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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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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명재
달구북 그림책

모명재

김명년

그림 김호랑

달구북 그림책 '모명재' 입니다.
양장본 / 261*293 /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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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사랑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 이야기 모명재
  • 조선을 사랑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 이야기 모명재
  • 충청남도 아산의 금성산의 함박눈
  • 1599년 겨울, 충청남도 아산의 금성산 기슭. 검은 수염의 노인이 산자락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뒤로는 병품처럼 산이 둘러싸고 아래로는 강물이 흐릅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노인의 곁을 지키고 서 있던 그의 아들이 공손히 묻습니다. 아버님, 이순신 장군의 묘를 여기에다 쓰시렵니까? 깊은 생각에 잠겨있던 노인이 말합니다. 푸른 산과 맑은 물이 있어 여기가 좋겠구나! 노인의 머릿속에는 7년 전쟁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가 바로 명나라 장군
  • 두사충은 일찍이 풍수의 대가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1592년 임진년, 왜국이 명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먼저 조선을 공격해 왔습니다. 준비가 부족했던 조선은 서둘러 명나라에게 도움을 구했고, 두사충은 명나라 군대의 총사령관 이여송의 지리참모로 조선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지리참모란 군대가 싸움에 이기기 위해 어디서 어떻게 싸울지를 사령관에게 조언하는 사람으로 풍수에 능한 두사충에게 딱 맞는 자리였습니다.
  • 조선과 명의 연합군은 왜군과 싸워 이기고 지기를 거듭했습니다. 어느 날, 큰 싸움에서 연합군이 패하자 총사령관 이여송은 불같이 화를 내며 두사충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찌 이리 쉽게 질 수 있단 말인가? 이번 일은, 두사충! 그대의 잘못된 판단 때문이니, 패전의 책임을 물어 그대의 목을 칠 것이다! 조선의 대신들은 한 목소리로 이여송 장군을 말렸습니다. 특히, 좌의정을 지낸 약포 정탁이 앞장을 섰습니다. 장군, 이기고 지는 것은 장수에게 흔히
  • 임진왜란이 끝날 즈음, 두사충은 명나라로 돌아갔습니다. 1597년, 왜군이 다시 조선으로 쳐들어왔을때 두사충은 명나라 수군 도둑 진린과 함께 해전이 치열하던 조선의 남해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두사충의 마음속에는 지난 전쟁 때 조선 땅을 구석구석 밟아보지 못한 아쉬움과 자신의 목숨을 살려 준 벗들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습니다. 조선과의 인연이 이렇게 이어진단 말인가... 나의 목숨을 살린 조선의 벗들을 다시 보게 되는구나!
  • 조선에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 그를 기리기 위한 재실 모명재. 400년 전 역사 속에서 두사충과 이순신장군, 우리 지역을 담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모명재 - 조선을 사랑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 이야기]

-> 대구 만촌동 모명재(慕明齋)

 

조선시대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杜師忠)과 대구 곳곳에 그가 남긴 자취에 대한 이야기이다.

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명나라 장수 이여송과 함께 원병을 온 두사충은

주위의 지형을 살펴 전쟁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정해주는 '수륙지획주사'의 임무를 맡고 있었다.

조선군과도 전략상 긴밀한 협의를 가져오던 차에 그 인연으로

조선수군을 이끌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도 깊은 친분을 쌓게 된다.

정유재란 때 두 아들과 함께 다시 찾은 조선에 귀화를 하게 되었고, 이후 최고의 명당을 찾아 대구에 정착하게 된다.

그로 인해, 대구의 대명동(大明洞) / 경상감영공원 / 뽕나무골목('님도보고 뽕도따고' 유래)

/ 담티고개 / 모명재(慕明齋)등 많은 자취와 유래가 남아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